남은 훈제 삼겹살 활용해서 덮밥 만들기!
이마트에서 훈제삼겹살 사다 먹고, 한 덩이가 남아서 냉장고에 있었어요.
그냥 데워 먹어도 맛있지만 좀 지겨워서 오늘은 차슈덮밥을 흉내 내 봅니다.
훈제 삼겹살, 대차, 양파
재료는 준비 끝!
훈제삼겹살 적당한 두께로 썰고, 양파 채 썰고, 대파 썰어서 재료 손질까지 후딱 끝냅니다.
썰어둔 훈제 삼겹살과 양파를 냄비에 넣어준 후에~
종이컵으로 조림간장 계량해서 넣었어요!
물 = 2컵 반
간장 = 2/3컵
맛술 = 1컵
설탕 = 4 수저
마늘은 없으면 패스 가능합니다.물과 간장이 2:1 비율인데, 전 훈제 삼겹살에 간이 되어있어서간장 양을 좀 적게 했어요.
전 냉장고에 있는 마늘 생각이 나서 졸이고 있는 냄비에 급히 마늘 4개 편 썰어서 넣었어요.
한번 끓어오르면, 양념이 잘 베도록 중 약불로 바꾸고 자박자박하게 졸여줍니다.
달달한 냄새가 올라오고~ 적당히 양념 벤 훈제 삼겹살 위로 썰어둔 대파 넣어줍니다.
약불로 줄이고 대파가 살짝 숨 죽을 때까지 뚜껑 덮어줍니다.
날계란이나 반숙 계란이 올라가야 느낌 나겠죠!?
귀용이가 날계란은 아직이어서 저는 그냥 프라이로 대신했어요.
그릇에 밥 넣고 계란 프라이 하나 올리고~
계란 프라이로 덮인 밥 위로 겹겹이 삼겹살 쌓아주고
같이 졸여진 양념소스 두 세 수저 휘리릭
양파랑 대파도 올려줍니다~!
한 그릇 더 올려서 만들어줍니다.
매운 건 못 먹어도 짭조름한 거 좋아하는 남의편은 같이 졸여진 소스 넉넉하게 넣어줬어요.
저는 수저로 푹 찔러서 소스 살짝 스며들어있는 흰밥에
계란후라이 삼겹살 집어먹는 게 맛있던데
남의편은 쓱쓱~~ 비벼서 먹네요.
이래 먹고 저래 먹어도 둘 다 맛있다며 흡족했어요!
간을 덜 한다고 했는데도 귀용이 입맛에는 짤까 봐
밥 넉넉히 넣고 고기 잘게 썰어서 소스 한수저에 비벼주었어요.
맛있다며 한 그릇 가뿐히 비워주니 기분이 좋네요.
남은 훈제 삼겹살로 조금 다르게 저녁 해결했어요.
2021.03.25 - [나도,요리사] - 이마트 훈제 삼겹살 맛있게 먹는 요리법 , 훈제 삼겹살 요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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