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여도 둘이여도 감성터지는 신림 -고래가주 (가성비 좋아요)

혼자여도 둘이여도 감성 터지는 신림 -고래가 주

신림역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.

1층엔 피씨방이 있고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.

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창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더라고요, 앉아보니 봄바람 살살 불고,

왠지 꽃잎도 흩날릴 거 같고, 기분이 좋으니 조명도 이뻐 보이고 그러더라고요. ^^

귀여운 그림으로 메뉴판을 만들어 놓으셨어요, 보기도 좋고 술 종류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.

하지만 그래도 전 영원한 저의 친구를 살며시 불러보았어요.

추천 메뉴인 닭껍질 교자와 존슨탕과~ 전 된장스지조림을 먹고 싶었기에 둘이지만 세 개 시켰어요.

닭 껍질 교자 한입 베어 먹는데 육즙이 아주 풍부했습니다. 침 흘리는 줄 알았네요!

바삭바삭한 껍질 안에 부드러운 고기가 마요 소스 찍어먹어도 맛있고 칠리소스 찍어도 맛있었습니다.

존슨탕엔 라면사리를 추가했습니다. 햄 치즈 야채 떡사리까지 아주 듬뿍 들어 있어요.

육수를 야채 베이스로 하셔서 그런지 아주 깔끔했습니다. 나중에 그릇째 국물 막 마셨네요.

된장 스지 조림은 푹 익혀진 무와 탱클탱클 한 우무도 함께 들어있어요,

다음번에 햇반 추가해서 밥이랑 같이 먹을 거예요!

안주가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게 착한 가격으로 알차게 준비되어있어서

저녁 먹을 겸 혼술 하러 오는 손님들도 꽤 있더라고요~

다찌와 테이블로 구성되어있어 가게도 답답하게 보이지 않고,

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.

갈현동 - 옥문 / 가성비 미친 중국집

짜장면이 2,000원? 짬뽕이 3,000원? 이게 지금 2021년 가격표 맞나요 이렇게 파는곳이 동네에있는데 저 왜 몰랐을까요? 가봐야겠어요, 처음엔 그냥 저희 딸 서찡이데리고 짜장면 먹으러갔는데요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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