몸보신 제대로 했어요, 풍동 - 남원골 추어탕
할머님께서 추어탕 꽤 잘하는 집이라며~ 저희도 사주셨어요^^
비도 오고 몸도 찌뿌둥했는데, 오늘은 몸보신 좀 해야겠네요!!!
저희 집 귀용이는 추어탕에 밥 비벼 줘야 하나 고민하며 갔는데
돈까스도 있더라구요~ 추어탕 못먹는 분들이나 아이들을 위한 센스있는 메뉴가 참 반갑네요!!
추어탕 3그릇과 돈까스 하나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
기본찬을 내어 주셨습니다.
겉절이와 깍두기!! 색깔도 예쁜 게 맛도 있더라구요~
부추 양쪽 듬뿍 담아주시고, 야채샐러드와 다진 고추 그리고 민들레 나물!
민들레 나물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더라구요 ^^ 제가 부지런히 집어 먹었네요.
가게 중앙에 셀프바 준비되어 있어서 모자란 찬들 편하게 가져다 먹었구요,
보글보글 잘 끓여진 추어탕이 뚝배기에 담겨 나왔습니다. 냄새가 아주 구수하니 좋았어요.
빨리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얼른 저의 취향에 맞게
부추 듬뿍 올려주고 들깨 까루 두 숟갈~ 다진 고추 많이!! 산초 아주 쪼금 넣어서 먹을 준비 끝냈습니다,
푸짐하게 들어 있는 우거지에 찐한 국물까지
호호 불어 가면서 먹는데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함이 더해진 얼큰한 맛,
땀이 송골송골 맺히는데 비 오는 날 뜨끈하게 먹으니 몸 땃땃해지면서 아주 좋았습니다.
돈까스!!
꽤나 두툽 한 고기에 달달한 돈가스 소스 푹 찍어서 먹으니 씹는 맛 살아 있어요,
딱 옛날 경양식집 느낌 나죠? 돈까스에도 돌솥밥으로 주시는데, 따땃한밥에 돈까스 올려먹는 맛을 알아버렸는지 저희딸 돈까스 남김없이 먹고, 숭늉까지 꼴딱꼴딱 먹었네요~
갓 지은 돌솥밥은 뭐 설명이 필요가 없어요,
반찬 하나씩 올려 맛보고 마지막에 추어탕에 말아서 한 그릇 다~~ 먹었더니,
몸도 마음도 든든해졌습니다.
♥♥♥ 할머님 사랑해요 ♥♥♥
실은 비도 오고 국물도 얼큰하니 소주 한잔 생각났는데 꾹 참았어요,
담번에 귀용이 없이 가서 딱 한잔만 하고 올꺼에요. 꼭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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