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 준비 "백숙" 한그릇! 부추 백숙 맛있게 만드는법

닭백숙 맛있게 만들기! 부추 백숙

날씨가 더워서 기력이 딸리는 거 같다는 남의편!
닭 귀신이라 "닭백숙" 해주려고 마트에 들렀습니다.
토종닭 한 마리 구입하러 들렀는데, 다 떨어지고 없길래
일반 닭으로 두 마리 구입했습니다.
세일 중이라 2마리에 9,000원 왠지 개이득 ㅋㅋㅋㅋ

닭 백숙 끓이기

큰 냄비에 닭 깨끗하게 씻어서 넣어주고,
닭백숙 시판용 팩 넣어준 후 집에 있는 대추도 좀 더 넣어주고
파뿌리와 대파 조금, 양파 한 개 요렇게 넣고 파팔 끓여 주기만 하면 됩니다.

소금 종

끓고 있는 동안 부추 씻어서 잘라주고!
닭백숙은 푹 삶아서 소금 찍어 먹는 게 젤 맛있어요~
트러플 소금과 천일염 두 가지 골라서 찍어먹게 준비해 둡니다.

닭백숙 만들기

센 불로 20분 팔팔 끓여 줬더니 금세 뽀얀 국물이 나오네요.
이때 중불로 바꿔서 20분 정도 푹~~ 삶아 줍니다.

부추 데치기

푹 끓어오르면 손 진해 둔 부추 요렇게 채반에 받춰서 데쳐줍니다.

부추 닭 백숙

푹 삶아진 닭과, 데쳐진 부추를 접시 올려주면 완성입니다.
요리보고 조리 봐도 잘 익었네요^^
허벅다리에 하나 올려져 있는 부추가 참 너무 하네요. 너 거기서 뭐하니??

부추 닭백숙

다른 찬 필요 없이 어머님표 오이지무침만 꺼내서 상차림 끝냈어요.

백숙 국물

국물, 진짜 끝내줍니다.
할머님이 주신 울금가루 티스푼으로 반의반 아주 쪼금 넣어 봤는데 색이 확 노랗게 변했네요.;;
닭가슴살까지 보들보들한 백숙! 부추에 감싸서 소금 딱 찍어먹고,
국물 한수저 호로록 마셔주니까! 여름 다 이겨낼 거 같은 맛ㅋㅋㅋ

** 닭백숙 이거만 알면 됨 **
닭 깨끗이 씻어주기!
울금가루 쪼금 아주 쬐금 넣어주기!! (없음 생략 가능)
40분 이상 푹 삶아주기!!

닭 국물 죽 만들기

귀용이는 아무래도 밥을 좀 먹여야 될 거 같아서
찹쌀은 없고.. 찬밥만 있는데.....
찬밥으로 만들자!!!
국물에 양파 다져서 넣어주고! 찬밥 넣고 끓여줍니다.
냉장고에 있는 느타리버섯 같이 자박자박 졸이다 맛소금 톡톡 넣어서 간 맞춰줍니다.

마지막에 참기름 반수저 둘러서 완성!
찹쌀없이도 그럴듯합니다! 맛도 좋구요.
한 그릇 줬더니 꿀떡꿀떡 비워주네요.